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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보내 줄게 제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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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보내 줄게 제3회. 심준은 두 명의 소꿉친구와 함께 회사를 창업한 지 5년이 되었다. 한때 심준이 아닌 다른 남자와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하던 그녀들은, 회사에 온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은 잘생긴 제비 같은 어린 남자에게 마음을 뺏기고 만다. 심준은 회사 일을 위해 술을 마시다 위장 출혈로 토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나, 그녀들은 간사한 제비 같은 남자의 거짓말을 믿기로 한다. 이 일을 계기로 정신을 차린 심준은 회사 주식을 매각하고 가문으로 돌아가 정략결혼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허채린과 노윤서는 심준이 단지 일시적인 분노 때문이지 절대 회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들과도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결국 그녀들 앞으로 날아온 것은 심준이 보낸 청첩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