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을 쫓지 마소서 제28회
연을 쫓지 마소서 제28회. 평생 한 사람만 바라보겠다고, 절대 첩실을 들이지 않겠다고 맹세한 부군한테 사실은 외실이 있었다. 혼인한 지 3년이 되어서야 최연은 그걸 알았고, 정승헌은 외실과 3살 된 사생아를 받아들이라고 그녀에게 당당하게 요구했다. 최연은 분에 겨워 친정으로 돌아가고 화리(이혼)하겠다고 했지만 정승헌은 그녀를 붙들고 놓아주지 않았다. 미래에서 온 최연의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그녀에게 남녀는 평등하다고 가르쳤고, 남자가 배신하면 여자도 자유를 찾을 권리가 있다고 했다. 아버지가 첩을 들이자, 어머니는 분신자살하여 미래로 다시 돌아갔고, 어머니가 준 약을 먹고 최연은 죽음을 가장하여 정승헌을 떠난다. 부인을 잃었다는 절망감에 정승헌은 점점 폐인이 되어가는데…